이매리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2개를 던졌다? 왜?

 

이재용회장에게 던진 이매리 달걀

 

 

누군가 삼성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 왜?

이재용 회장이 1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 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해 법원으로 들어가려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좌측에서 계란을 던졌는데요. 이 회장은 직접 계란을 맞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 씨로 밝혀졌습니다.

방송인 이매리 씨는 누구?

 

 

혹시 기억하시나요?

2019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응원석에서 카타르 국기를 흔들면서 카타르를 응원했던 사람. 이 당시 이매리 씨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방송일로 심신이 지쳐 있을 때 카타르 관련 일을 하며 카타르에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어 카타르를 응원했다고 했었습니다. 또한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는 발언까지 남겼었죠. 

 

 

 

이매리 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장학퀴즈' 'TV 유치원 하나 둘 셋' 등에서 진행자로 활약했었습니다. 또한 연기자 활동도 병행하며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KBS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마지막 작품활동은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 카레의 맛'이입니다.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 씨는 지난 2018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방송사 갑질로 '신기생뎐' 이후 7년간 방송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했었는데요. 이 씨는 "부상을 당해 수 천만 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제작진에게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라며 푸념하는 모습이 당시에 방송됐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매리씨는 왜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을 던졌을까요?

이매리 씨는 과거 삼성 측 변호사가 자신의 미투 폭로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매리 씨는 대학원 재학 중 학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로부터 술 시중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계기로 2011년 이후 국내 방송활동을 접고 카타르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투 의혹 재기하는 이매리씨

 

하지만 이후에도 국내 여러 언론사 기사에 댓글을 달며 “2019년 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다닐 때 있었던 문제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재용회장에게 이매리 달걀 던진 후 올린 sns

 

이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매리는 1일 자신의 SNS에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 대출만 주고 해외 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 없이 용서 협력 공익 미쳤냐?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 망했지.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홍보대사 관심 없다"라는 글과 함께 법원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어 이매리씨는 "삼성 검찰 조사 고소하다. 공익 신고 2년 이내다. 피해자 엄벌 탄원서 5장을 두 번 제출했다. 엄벌받아라. 대출? 이매리 하나은행 계좌로만 십 년 정산 먼저"라며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메디트가 더 낫겠다. 반성 없는 비리 변호사들 망해라. 피해자 가족 뜻이다. 입금 제대로 해라. 국민권익위원회 조치도 다들 불복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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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씨는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 사람의 실명을 게재하며 공격적인 언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체가 난해하고 앞뒤 문맥이 맞지 않아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입급, 생활비 등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나왔고 특히 ‘대출 줘서 한국 축구 망했다’, ‘이재용, 손흥민 걱정한 너네들 잘못’이라는 말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알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매리 씨는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 사람의 실명을 게재하며 공격적인 언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체가 난해하고 앞뒤 문맥이 맞지 않아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입급, 생활비 등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나왔고 특히 ‘대출 줘서 한국 축구 망했다’, ‘이재용, 손흥민 걱정한 너네들 잘못’이라는 말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알기가 좀 어렵습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알아볼 수 없는 말을 하는 불특정 제삼자로부터 기업 총수가 무방비로 노출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이 같은 일은 국내 기업을 넘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인은 물론 재판에 출석하는 사람들을 선을 넘은 돌발행동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력 구도의 차이가 심하게 한쪽이 편중되어 있는데다 의혹을 제기한 쪽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실을 보이고 있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려운 사건입니다. 또한 증거 확보나 사실 입증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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