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섬망? 치매?? 어떻게 다른걸까?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화에서 극 중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손주 진성준(김남희 분)이 고미술 그림 거래를 증거로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강직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자녀들은 물론 누구도 진양철 회장 앞에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손주 진도준(송중기)를 보고 도망가는 모습에 이 실장과 송중기는 물론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진양철 회장의 모습은 충격이었습니다. 

 

“내 무섭다”, “와 나를 죽일라카는데”

진양철은 진성준을 보더니 누구냐고 물으며 겁을 먹으며 뇌 기능이 저하되는 증세를 보입니다.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라고 소리치며 잔뜩 겁을 먹고 몸을 숨기는데요.

이 때 이성민의 열연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섬망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냉철하고, 어떻게 보면 비정하기까지 한 진양철을 그려냈던 이성민은 큰 충격을 받은 뒤 두려움에 떨고, 무서워하는 진양철로 변했습니다. 진양철 회장의 한순간의 변화가 소름돋을 정도였습니다.

 

 

예고편에서도 이성민의 열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성민은 자신의 증세에 대한 소견을 받고 이를 인정하지 못해 불 같이 화를 내는 진양철의 모습부터, 엘리베이터에서 오줌을 지리면서 충격을 받는 모습,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딱 2시간 만 진양철의 모습으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 등을 카리스마와 당황하는 모습 모두를 동시에 표현하는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에선 섬망이다, 치매다 말들이 많은데 둘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섬망은 신체 질환, 약물, 술 등으로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의력 저하 ▲인지 기능 저하 ▲지남력(시간, 장소, 인간을 인식하는 능력) 저하 ▲환각 ▲과다행동 ▲초조함 ▲떨림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섬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합니다. 특히 수술 후 노인에게 자주 나타나며 섬망 자체만으로도 기초 신체질환에 악영향을 미쳐 입원 장기화,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섬망은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치매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치매는 장기간 천천히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은 질환이지만 섬망은 증상 기복이 심하고 급격히 발생하며, 원인 질환이 교정되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섬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외상성 뇌손상·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생길 수 있고, 감염·발열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간혹 약물·알코올 중독자에게도 섬망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이 원인이 되어 섬망이 나타나며, 고령 그 자체도 섬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극 중 진양철 회장은 기저 질환이었던 '뇌동정맥기형(뇌 일부 동맥과 정맥이 모세혈관 없이 직접 연결된 상태)', 교통사고 외상, 고령 등이 섬망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이것이 치매일지 섬망일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섬망은 뇌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뇌파검사 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 치료와 환경적 요인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며 예방하기 위해선 창문이 나 있는 방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과도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날짜와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불안함을 없애며 친숙한 사람이 병실 간호를 하며 병실에 평소 사용하던 물건을 두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적 요인을 조절해도 흥분 증상이 계속되면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치매는 개인에 따라 원인 등이 모두 다르고 발병 질환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을 해야 합니다. 큰 범위에서 치매원인으로 작용하는 요소는 가족력, 신체 노화, 뇌혈관 질환 등이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이 80가지가 넘기에 여러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매원인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많은 환자를 유발하고 있으며 혈관성, 루이소체, 전두측두엽 등등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알츠하이머가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매우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해서만 기억력 문제를 보이지만 진행하면서 언어기능 또는 판단력 등의 다양한 인기기능 이상을 동반하게 된다고 합니다.

 

 

 

충격엔딩과 함께 우영우 넘어선 시청률 재벌집막내아들 12화 예고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는 어떤 차를 탈까?

 

재벌집막내아들 원작 볼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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