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전속계약해지 발송, 후크결별? 음원정산은?

결국 이승기 소속사계약해지 발송

11월 2일 이승기의 공식 홈페이지는 폐쇄됐습니다. 기존 주소로 접속하면 '웹호스팅 만료 안내'라는 문구가 뜨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반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관리는 소속사의 업무이기에 이승기소속사계약해지 통보 후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홈페이지를 닫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소속사였던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한지 하루 만입니다.

음원 수익 정산 문제 등으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그가 18년간 맺은 관계를 끝맺음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승기가 이날 소속사에 결별을 공식 선언하면서 이제는 후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후크가 이를 받아들이고 쌍방 합의로 소속사 계약 해지를 하면 이승기는 '자유의 몸'이 되겠지만, 이를 거부하고 남은 계약 기간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면 법정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승기는 지난달 후크 측에 보낸 음원 사용료 정산 관련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도 최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후크 측은 음원 사용료 정산 누락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지급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원 사용료 정산과 부동사 투자금 47억 공방의 과정

11월 15일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총 137곡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 발생 내역을 투명히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었습니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이승기가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하며 증빙된 것만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11월21일

이에 대해 권진영 후크 대표는 지난달 21일 입장을 내고 "추후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권 대표가 지난달 17일 소속사 이사 및 이승기 매니저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기를 두고 "이제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것" "내 남은 인생 그 XX 죽이는 데 쓸 것"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지난달 23일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후크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 가스라이팅에 이은 충격적인 녹음파일

11월25일

후크 엔터는 녹취록에 대해 "이 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또한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음원 수익 정산 부분과 관련해서는 "후크가 이승기씨에 대해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11월28일

이에 대하여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이승기는 후크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고, 후크 엔터가 이승기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후크 엔터가 이승기에게 빌렸다는 47억원과 관련해서는 이승기 측은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11년경 빌딩 매입을 이유로 이승기씨로부터 47억원을 투자받았으나, 권진영 대표는 투자와 관련한 아무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후크 엔터는 이승기씨가 소속사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하자 기존 투자금을 대여금으로 처리하겠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의 투자자로서의 권리를 정리하면서 합의서를 작성했던 것”이라고 했습다.

 

11월30일

이후 후크 권진영 대표의 발언·법인카드 개인적 유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권진영 대표는 지난달 30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내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와 소속 연예인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승기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겠다.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크는 여전히 최근 음원 수익 정산을 둘러싸고 여전히 이승기와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6년 동안 후크 엔터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에서 법인카드로 물건을 구입하고, 온라인 쇼핑과 병원비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합니다. 또 회사 일을 하지 않는 권 대표의 어머니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

후크는 지난달 경찰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는데요. 해당 압수수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은둔 재력가'라 불린 소속 연예인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강모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불거진 후 압수수색이 벌어져 연관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승기의 경우 모범 납세자 자격으로 지난 5월 국세청 홍보대사로 선정돼 엇갈린 소속사와 가수의 운명이 시선을 끌기도 했죠.

 

이 같은 상황에서 국세청이 권진영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 검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권 대표와 후크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에 대한 정황을 인지한 것으인지 알 순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경비 지출 내역과 증빙자료 등을 확인해 탈세 등 혐의가 확인되면 이후 필요 조치를 밟을 예정입니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면 업무와 무관한 경비 지출이 돼 그에 대한 과세·추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죠.

 

 

 

후크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 가스라이팅에 이은 충격적인 녹음파일

 

 

재벌집막내아들7화예고 제가 사려구요. 순양!! +6화 줄거리

 

이매리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2개를 던졌다? 왜?